
워드프레스 초기 설정을 진행하다 보면,
무언가를 “더 개선할 수 있다”는 신호를 계속 마주하게 됩니다.
이번 글은 그 신호 앞에서,
어디까지를 완료로 보고 멈출지 판단해야 했던 순간을 기록한 번외 글입니다.
단계별로 따라 하면 되는 가이드는 아니지만,
실제로 설정을 진행하며 어떤 기준으로 판단을 내렸는지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 글은,
워드프레스로 블로그를 시작하며 정리한 전체 과정 중 일부에 해당합니다.처음부터 흐름대로 살펴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글을 기준으로 보셔도 무방합니다.
→ 워드프레스로 블로그를 시작하는 전체 과정 정리
페이지 속도 개선은 여기까지 진행된 상태였습니다
먼저, 페이지 속도와 레이아웃과 관련해서는,
다음 작업까지는 명확하게 정리된 상태였습니다.
- 대표이미지를 1200 × 675 (16:9) 비율의 실파일로 교체
- Astra 테마 카드 영역에 이미지 비율 고정 CSS 적용
- 모바일 환경에서 레이아웃 이동(CLS)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 안정화
이 단계까지 진행한 목적은 단순했습니다.
점수를 끌어올리기보다는, 초기 화면에서 보이는 흔들림을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었습니다.
이 수치는 어디서 확인한 것인지 먼저 짚고 갑니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습니다.
이 글을 처음 읽는 분이라면,
“이 PageSpeed 점수나 CLS 수치는 어디서 보는 건지” 궁금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 글에서 참고한 수치는,
워드프레스 플러그인인 ‘Site Kit’을 통해 확인한 값입니다.

워드프레스 관리자 화면에서 Site Kit 메뉴를 통해 주요 지표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Site Kit 대시보드의 ‘속도’ 탭에서
PageSpeed 측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Site Kit은,
구글에서 제공하는 공식 워드프레스 플러그인으로,
- Google Search Console
- Google Analytics (GA4)
- PageSpeed Insights
같은 데이터를 워드프레스 관리자 화면 안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연결해 줍니다.
즉,
외부 사이트를 따로 오가지 않아도,
현재 사이트 상태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모바일 PageSpeed 결과는 이렇게 확인했습니다
Site Kit을 설치하고 연결하면,
워드프레스 관리자 화면에서 다음 경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관리자 화면 → Site Kit → 대시보드 → 페이지 속도(PageSpeed)
- 또는 특정 페이지/홈 화면 기준으로 모바일 / 데스크톱 결과 분리 확인
아래에서 확인한 모바일 기준 결과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 PageSpeed 성능 점수: 안정권
- CLS(Cumulative Layout Shift): 0
이 수치는,
페이지가 로딩되는 동안 화면 요소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이 시점에서 모바일 환경은,
더 이상 손대지 않아도 될 만큼 안정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런데, 데스크톱 결과는 다르게 나왔습니다

모바일 기준에서는, 레이아웃
이동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데스크톱 기준에서는,
CLS 경고가 표시되었습니다.
같은 화면을 데스크톱 기준으로 확인하자 전혀 다른 지점에서 신호가 들어왔습니다.
- 데스크톱 성능 점수는 상대적으로 낮음
- CLS 수치가 0.497로 경고 표시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수치가 “페이지가 느리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First Contentful Paint, LCP, TBT 같은 지표는
오히려 매우 빠른 편이었고,
문제는 레이아웃 이동(CLS) 하나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이 CLS는 대표이미지 문제의 연장이 아니었습니다
PageSpeed Insights 상세 내용을 확인해 보면,
CLS 원인으로 지목된 요소는 대표이미지 자체가 아니었습니다.

모바일 인사이트 목록 (이미지 전송 개선, 렌더링 차단 요청 등)
주로 다음과 같은 영역이었습니다.
- 카드 하단의 카테고리 라벨
- 작성자, 날짜 같은 메타 정보 영역
- 웹폰트 로딩 이후 텍스트 폭이 바뀌는 구간
모바일은 1열 구조라 요소가 위에서 아래로 고정됩니다.
반면 데스크톱은 2~3열 그리드 구조에서,
카드 높이 차이와 폰트 로딩 타이밍이 겹치며,
텍스트 영역이 뒤늦게 재정렬되는 구조를 가집니다.
즉, 이 시점의 CLS는 구조 오류라기보다는,
데스크톱 레이아웃 특성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이동에 가까웠습니다.
더 변경하지 않는 방법을 선택
계속해서 찾아보고, 파고들어가보며 알아본 결과,
데스크톱 CLS를 더 낮추는 방법들은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 웹폰트 preload 또는 font-display 조정
- 카드 메타 영역 높이 고정 CSS 추가
- 테마 구조 일부 오버라이드
- 캐시 플러그인 세부 최적화 개입
하지만 이 단계부터는,
초기 설정이 아니라 미세 최적화 영역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그 작업을 진행하면,
- 설정 이유를 설명하기 어려워지고,
- 이후 글의 흐름이 기술 쪽으로 과도하게 기울며,
- 유지보수 난이도도 함께 올라갈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 화면에서 체감되는 불편이 거의 없는 상태라면,
이 단계에서는 더 만지지 않는 선택도 하나의 판단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번외 기록으로 남깁니다
이번 판단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모바일 기준 안정성은 확보되었고,
대표이미지로 인한 구조 문제는 해결되었으며,
남은 데스크톱 CLS는 실사용보다는 측정 구조의 영향이 크다.
그래서 저는 조금 더 최적화하는 대신,
여기서 멈추고 기준을 고정하는 선택을 했습니다.
이 판단을 글로 남겨두는 이유는,
나중에 다시 최적화를 진행하더라도,
‘왜 이 시점에서는 멈췄는지’를 설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단계에서는,
이제 다시 정식 흐름으로 돌아가,
글을 발행하기 전 관리자 화면에서 확인해야 할 기본 설정을 정리할 예정입니다.
- 발행 전 관리자 화면에서 확인해야 할 기본 설정
- 내부 링크 구조와 인덱스 글 정리
- 검색 데이터가 쌓이기 시작한 이후의 관찰 기준
이 글은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지금 상태를 기준으로 남겨두는 기록입니다.
이 글은 검색 노출을 위한 기준을 정리하는 글이면서,
동시에 이후 운영·분석·확장 단계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조를 미리 설계해 두는 과정 기록에 가깝습니다.